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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이인은 곡식 중의 율무를 말한다. 사마귀에도 쓰고 관절통에도 쓰고 피부 미백, 다이어트 등에도 쓰는데 어떤 원리로 쓰는지 한의학적으로 알아보자.

약성가: 의이미감 전제습비 근맥구련 폐옹폐위(薏苡味甘  專除濕痺  筋脈拘攣  肺癰肺痿)
해설: 의이인은 맛이 달다. 오로지 습비(습이 달라붙은 통증)를 잘 제거하고, 근맥의 당김 경련과 폐옹(폐암) 폐위(기침을 하면서 입안에 끈끈한 가래침이 나오며 약간의 피가 있거나 피고름이 나오는 병증)를 잘 치료한다.

율무는 전분이 가지고 있어 맛이 약간 달달하다. 그리고 담담하면서도 약간 아린 맛이 있다.
전분이 있다는 것은 맛이 달다는 의미이고, 이 말은 생기가 약한 것을 보하는 기능이 있다는 뜻이다.
아린 맛을 가지고 있다는 뜻은 기운을 소통시켜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의이인 약재의 효능 방점은 습비에 있다. 담담한 맛으로 몸안의 노폐물인 습을 잘 없애준다는 것이다.

율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자기자신은 습윤한 환경을 이기기 위해 습기를 제거하는 효능을 가지게 되었다.

종합하면 허한 것을 보해주면서 습기를 통해준다는 뜻인데, 습도 그냥 습기가 아니라 생기가 약해지면서 생긴 습을 잘 봐준다는 뜻이다.

즉, 기운이 없으면서 습이 생기는 병증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가지게 된다.

위에서 서술한 근육 당김이나 경련, 기침가래, 옹저, 사마귀, 관절통, 피부 미백, 다이어트 등의 증상에 의이인을 쓰는 것은 병의 원인이 체력이 떨어지면서 수분대사가 안되면서 습(노폐물)이 생긴 병증에 쓸 수 있는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 1일 1개 한약재 맛보기는 개원하고 20여년 동안 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 한약재의 맛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일관된 것인지, 혹 맛이 바뀌면 한약재가 잘못 들어오지는 않았는지를 체크하면서 한약재 관리 겸 약성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