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辛夷)는 피지 않은 목련 꽃봉오리를 말한다. 꽃이 피면 향이 날라가서 약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약성가: 신이미신 비류체 향취불문 통규제(辛夷味辛 鼻流涕 香臭不聞 通竅劑)
해설: 신이의 맛은 매우며 콧물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고, 향기를 맡지 못하는 증상에 콧구멍을 열어주는 약이다.
신이의 맛은 약간 매우면서, 향이 있고, 성질이 따뜻하다. 조습은 치우치는 것이 없어 습기를 없앤다거나 윤을 한다거나 하는 효과는 없을 듯하다.
약성가에서 콧물을 치료한다고 한 것은 외부의 찬공기에 의해 내 기운이 수축되면서 나타나는 콧물 증상일 경우 병의 원인이 되는 찬공기를 발산시키니 치료가 된다는 뜻이다. 몸이 습기(濕氣)가 많은 타입이라면 창출 반하 복령 등의 습기를 없애는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찬기운에 생기가 수축된 경우 따뜻하게하면서 발산시켜줄 수 있고, 향기가 기운을 더 잘 통하게 도와주니 몸이 찬 사람의 감기에 잘 듣겠다. 물론 몸이 찬사람의 스트레스성 기울증에도 잘 듣는다.
- 1일 1개 한약재 맛보기는 개원하고 20여년 동안 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 한약재의 맛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일관된 것인지, 혹 맛이 바뀌면 한약재가 잘못 들어오지는 않았는지를 체크하면서 한약재 관리 겸 약성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한방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