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사진

둥글레의 근경은 옥죽(玉竹) 또는 위유(萎蕤)라고 하고, 죽대둥글레의 근경을 황정(黃精)이라고 하는데 임상에서는 두 약재가 비슷한 효력이 있어 크게 구별하지 않고 쓰는 경향이다. 차로 마실 때는 불에 볶아서 달여 마시면 구수하고 좋다.

약성가: 황정미감 능안장부 오로칠상 차약대보(黃精味甘  能安臟腑  五勞七傷  此藥大補)
해설: 황정은 맛이 달고, 능히 장부를 안정시키고, 오로와 칠상에 이약이 능히 크게 보한다.

둥글레를 달여 놓으면 한약재 맛이 이런 맛이 날 정도냐고 할 정도로 맛이 매우 달다. 그리고 윤기가 있다. 달면서 윤기가 있다는 것은 능히 음혈을 보강할 수 있다는 것인데, 병증상이 건조하면서 허약한 경우에 잘 듣겠다. 예를 들어 구건, 건성 기침, 피부건조, 위액분비 부족, 변비 등에 잘 듣는다. 폐결핵, 폐렴 등에서 기침을 하는 경우에도 음혈이 마르면서 건조할 때에 잘 들으니 가래가 없이 마른 기침을 하거나 누런 가래가 엉겨 있을 때 촉촉하게 하면서 염증을 달래주면서 피로감을 잘 보강해주겠다. 다른 장부의 염증도 이와 같다면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 1일 1개 한약재 맛보기는 개원하고 20여년 동안 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 한약재의 맛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일관된 것인지, 혹 맛이 바뀌면 한약재가 잘못 들어오지는 않았는지를 체크하면서 한약재 관리 겸 약성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