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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하면서 “침 맞고 샤워해도 되나요?” 혹은 “침 맞고 물에 닿아도 괜찮아요?”와 같은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침 치료 후 2시간 정도 지나서 샤워를 하거나 물에 닿아도 괜찮습니다!

이 얘기가 나온 이유가 감염 위험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굵은 침을 사용하다 보니 피부에 난 침구멍도 커서 빨리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더러운 물이 들어가게 되면 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침은 0.2~0.3mm의 아주 가는 침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치료후 2시간 정도면 침 구멍이 자연히 다 닫힙니다.

물론 사혈이나 침도(도침) 치료 등의 굵은 침을 사용할 경우에는 침 구멍이 닫히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치료 후 포비돈 소독이나 밴드 등을 활용하여 치료혈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씁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12시간 정도 후에 샤워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수돗물이 충분히 깨끗하기 때문에 물을 통한 감염 확률이 매우 적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침 맞은 후 어쩔 수 없이 바로 물에 닿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침 맞은 혈 자리를 손끝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그러면 침 구멍이 더 빨리 닫힙니다. 그럼 훨~~씬 덜 걱정되시겠지요?

아~~참. 한의원에서 쓰는 침은 멸균 된 일회용 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침을 통한 감염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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