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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임신하기 어려움)의 치료원리

사람의 시간은 바쁘다고 느끼면 심리적으로 더 바쁘게 느껴지는 가속도의 법칙이 존재하는가 보다.

가정일 대학원논문일 한의원일 등이 겹쳐서 오는 바람에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시간이 휙휙 지나간다. 

그래도 바쁜 때가 좋다고 누가 그랬던가? 좋게 느끼면 이 또한 즐거운 일들이 아니겠는가!

오늘은 난임(임신하기 어려움)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

난임 환자분들과 상담을 나눠보면 한방에서 난임치료할 때 꽤 신기한 방법 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여기는 듯 하다.

이상한 약을 쓰면 금방 애기가 들어서는 명약들이 있는 것으로 말이다.

내가 아는 한은 그런 특별한 약은 없다.

한의학도 과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영역이라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에 맞는 처방을 내었을 때 그것이 신기하게도 마술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임신을 하기 위한 여러 조건들을 보면 첫째는 난자의 배출이요, 두번째는 정자와의 수정이요, 세번째는 자궁에의 착상이다.

정자와의 수정부분은 남편의 정자활동 능력을 같이 검사를 해서 활동력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요즘은 이것도 인공수정법으로 하니 크게 문제시 되지는 않는듯 하다.

일단 오늘의 칼럼은 여자쪽의 문제만을 짚고 가도록 하자.

보통 양방검사상으로 난소의 폐색이나 기질적인 자궁의 문제가 없는데도 임신이 안되거나, 인공수정을 시도했는데도 착상이 되질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궁의 환경적인 부분을 조정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성의 하복부는 정상적인 기준으로 가장 적당한 온도와 혈류량 습도 영양분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져야  한다. 이를 벗어나면 하복부에서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것을 씨를 뿌려 농사짓는 방법에 비유를 하여 설명하는데, 씨가 아무리 잘 뿌려 졌다고 하더라도 그 씨가 발아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이 맞춰져야 자연스레 싹이 나고 자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아랫배의 자궁 환경이 혈액이 부족하여 차가워져 있거나, 근육이 경직되어 있거나, 습기가 너무 많이 있거나, 아니면 건조하여 마르거나, 영양분의 과다로 비대해져 있거나 자궁벽이 얇아져 있거나 등등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자궁의 환경이 태아가 착상하거나 자랄 수 없는 환경이 되면 착상이 되지를 않고 자연히 떨어져 버리는 현상이 생긴다.

한방의 치료는 이 범주 내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자궁의 환경이 수정착상할 수 없는 환경인지를 유추하여 그 원인을 제거해 주는 한약치료, 뜸치료, 침구치료 등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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