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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복분자)를 먹으면 과연 요강을 엎을 수 있을까?

산딸기는 한방에서 복분자로 불리우는데 이것은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좋게 하고 뇨실금 조루 등의 증상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남녀의 양기와 음기를 보호하며 이것을 먹으면 "오줌줄기가 세어져 요강이 엎어진다" 하여 엎어질 복(覆), 요강분(盆)이라는 약초명으로 복분자라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복분자의 맛을 보면 달면서 신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 신맛이 기운을 많이 수렴을 한다. 이 수렴하는 기운이 간과 신을 튼튼하게 하는 것인데, 만약 스트레스가 많거나 긴장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기운의 응축이 더 많아지게 되므로 오줌줄기가 세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줌줄기가 더 막히게 된다. 또한 변비가 생기거나 복분자를 먹고 난 후 소화가 안되어 가슴이 그득한 느낌이 있거나 갑갑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대신 기운이 많이 늘어져서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왠지 자꾸 기운이 풀어지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먹는다면 반드시 효력이 날 것이다. 이런 분들은 냉동실에 얼려 틈틈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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