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출력
肝經과 聯關된 神經性 消化不良證의 治驗例
稼雲 김학동
경북 김학동한의원


A Case Report of Dyspepsia due to stress related with Liver Meridian(肝經)
Gawoon Kim, Hag-dong
Kim Hag Dong O.M.C. Pohang

Abstract
When OMD gives medical treatment for dyspepsia(Sigul(食鬱) or Sikche(食滯)), they use spleen meridian(脾經), stomach meridian(胃經), sagwan point(四關穴), blood-letting(刺絡) as a method of positive medical treatment. But, sometimes it does not work at all regardless of how long in OMD has treated this symptom. Examining these clinical cases carefully, I recognized that these cases originated due to seven emotions injury(七情傷). And I found remarkable evidence from treating those with dyspepsia that were rooted by seven emotions which stimulated five-su points(五輸穴)  that were closely related with liver meridian(肝經). Therefore, I made a brief report of these clinical cases.

Key Words : gastrointestinal diseases(消化器疾患), liver meridian(肝經), five-su points(五輸穴)



Ⅰ. 緖  論
食滯나 消化不良으로 한의원에 來院하는 患者들은 刺絡과 四關穴, 그리고 脾經과 胃經에서 主訴 症狀의 治療가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어떤 患者에 있어서는 위와 같은 治療法이 전혀 소용이 없는 경우를 경험하였다. 아무리 긴 시간을 투자하여도 症狀의 好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으며, 비록 약간의 症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금방 再發하는 경우 등으로 인하여 治療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하였다. 이런 患者들의 대부분은 七情과 연관성이 매우 높은 患者들이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肝經의 聯關 五輸穴을 자극하여 때로는 아주 드라마틱하게, 때로는 서서히, 하지만 脾經과 胃經의 치료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治療되는 경험을 하였다. 현대화 산업화 되면서 스트레스와 긴장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肝의 鬱氣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肝經의 聯關 五輸穴을 이용하여 神經性 消化不良證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이에 著者는 臨床에서 有用할 것으로 思慮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Ⅱ. 本  論
1. 硏究方法

1) 肝經의 聯關 五輸穴은 肺經의 金穴인 經渠, 心經의 火穴인 少府, 腎經의 水穴인 陰谷을 포함한다.
2) 補瀉方法은 子午流注補瀉法을 선택하였다.
3) 補瀉의 횟수는 九六補瀉法을 선택하였으며, 대부분 1度에서 2度정도로 하였다.
4) 少商과 隱白을 刺絡한 것은 患者의 심리적인 부분을 어루만져 食滯의 症狀을 治療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으며 아래의 臨床例에서는 症狀의 개선에 크게 유의성을 가지지 못했음을 밝혀둔다.
5) 內關을 刺한 것은 肝經의 聯關 五兪穴을 선택하여 症狀의 개선이 확인된 후 투자법을 맞추기 위해 선택하였다. 아래의 臨床例에서는 肝經의 聯關五輸穴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졌음을 미리 밝혀둔다. 
6) 症狀의 확인방법은 1차로 A-T를 한 후 바로 확인하였으며, 혹시 증상이 再發할 것을 염려하여 2차로 다음 來院日에 再確認하여 再發이 없는 경우를 위주로 臨床例를 선택하였다.

2. 치험례 Ⅰ

1) 환자
전00 F/39 (6131)

2) 주소증
心下痞, 心下刺痛感, 泄瀉.

3) 발병일 및 내원일
2008년 11월 17일 發病, 2008년 11월 28일 來院.

4) 과거력
평소에도 잘 滯함, 돼지고기나 닭고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잘 滯하고, 神經을 쓰면 또 잘 滯하고 泄瀉가 잘 남.

5) 현병력
2008년 11월 17일 매운 것, 치킨 등을 먹고 난 후 다음날부터 上記의 主訴症이 생김.

6) 기타증상
(1) 수면: 良好
(2) 식사 및 소화: 食慾不振, 食事時 더부룩함이 있다.
(3) 대변: 매운 것을 먹으면 배가 잘 아프고 泄瀉를 한다. 평소에는 正常便
(4) 소변: 7-8회/1일
(5) 월경: 週期正常, 生理期間 5일, 量少
(6) 면색: 面黃
(7) 맥진: 沈細短弱
(8) 기타: 下腹冷, 無汗

7) 변증
神經性으로 胃腸의 筋肉이 예민해짐

8) 치료
(1) 2008년 11월 28일
  A-T: 少商 隱白 刺絡후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 內關刺함
  처방: 죽을 먹고 매실차를 권유함

9) 경과
12월 2일 전화로 경과 관찰한 바 통증이 없어서 죽을 먹지 않고 밥에 물을 말아서 먹었다고 함. 밤에 약간의 통증이 있더니 사라짐, 그 후 경과는 많이 덜하다고 함.

3. 치험례 Ⅱ

1) 환자
이00, F/21 (2247-3)

2) 주소증
食後腹痛, 心下壓痛

3) 발병일 및 내원일
2007년 12월 5일 發病, 2007년 12월 8일 來院.

4) 과거력
1년에 2회씩 腸炎이 잘 생김.

5) 현병력
2007년 12월 5일 김장을 할 때 飮食을 주워먹고 난 후 慾吐感, 몸살 頭痛 惡寒의 症狀이 있었다. 다음날 자고 나니 症狀은 덜해지고 上記의 主訴症만 남아 있는 상황.

6) 기타증상
(1) 수면: 잠이 많다.
(2) 식사 및 소화: 食慾은 普通, 消化不良, 易滯, 多食時 더부룩함, 腸鳴 
(3) 대변: 1일 2-3회, 多食時 무른 便과 消化되지 않은 泄瀉를 함.
(4) 소변: 良好
(5) 월경: 生理前날 腰痛이 甚하고 情緖不安이 있다.
(6) 면색: 상담중 面色이 紅色과 白色으로 자주 변화함.
(7) 맥진: 心肺脈이 細澁,
(8) 기타: 體瘦, 手足冷, 手足痺, 神經을 쓰면 頭痛이 잘 생김, 여름에는 眩暈이 甚함, 眼乾, 脣乾.

7) 변증
평소 공부한다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서 飮食을 먹고 滯함.

8) 치료
(1) 2007년 12월 8일
  A-T: 少商 隱白 刺絡후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 內關刺함
(2) 2007년 12월 10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 內關刺
(3) 2007년 12월 11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 內關刺

9) 경과
鍼治療 도중 계속적인 症狀의 好轉으로 3회 治療로 終結함.

4. 치험례 Ⅲ

1) 환자
김00, F/24 (5581)

2) 주소증
心下痞刺痛, 頭痛(욱신거림)

3) 발병일 및 내원일
2008년 3월 16일 發病, 2008년 3월 17일 來院함.

4) 현병력
2일 전 밤에 삼겹살을 먹고 난 후 다음날 아침부터 心下痞痛과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있어 上記日에 來院함. 근래 神經을 많이 쓰고 있는 중이라고 함.

5) 기타증상
(1) 수면: 正常
(2) 식사 및 소화: 食慾正常, 消化는 가끔씩 더부룩함.
(3) 대변: 보통이나 泄瀉를 간혹 한다.
(4) 소변: 1일 10회 정도.
(5) 월경: 生理하는 날 腹痛이 있다.
(6) 면색: 面紅
(7) 맥진: 心肺脈으로 細
(8) 기타: 手足冷, 易舌瘡, 眩暈, 알러지鼻炎(먼지가 많은 곳에 가면 채체기 코막힘이 있다)

6) 변증
평소 神經을 쓰던 중에 기름진 飮食을 먹고 滯함.

7) 치료
(1) 2008년 3월 17일
A-T: 少商 隱白 刺絡후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瀉 內關刺 行間刺
(2) 2008년 3월 18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瀉 內關刺 行間刺
(3) 2008년 3월 19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瀉 內關刺 行間刺

8) 경과
첫날 治療後 症狀이 많이 덜하다고 하여 총3회의 治療로 마감함.
2008년 11월 29일 다시 來院함,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胃腸이 잘 아픈데 28일부터 腹痛, 泄瀉, 惡心의 증상이 있어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瀉 行間瀉하여 1회의 治療로 症狀이 消失됨.

5. 치험례 Ⅳ

1) 환자
김00, F/41 (4404)

2) 주소증
心下痞痛(속이 쓰리고 아프고 답답함)

3) 발병일 및 내원일
2008년 10월 14일 發病, 2008년 10월 16일 來院.

4) 현병력
근래 중요한 서류를 찾는다고 神經을 많이 쓰고 있는 중인데, 來院 2日前 上記의 主訴症이 생김

5) 기타증상
(1) 수면: 不眠 약간 있다.
(2) 식사 및 소화: 普通
(3) 대변: 普通
(4) 소변: 普通
(5) 맥진: 細澁
(6) 기타: 頭不淸, 耳聾感, 眼沈, 右側 肩臂痛.

6) 변증
神經을 씀으로 인하여 氣運이 위축됨.

7) 치료
(1) 2008년 10월 16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刺 中封刺 內關刺
(2) 2008년 10월 24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刺 中封刺 內關刺

8) 경과:
2008년 10월 16일 A-T후 바로 경과를 물으니 속도 편안하고 눈도 밝아진 느낌이 든다고 함, 24일 來院하여 경과를 확인하니 불편한 症狀이 없어 來院하지 않았다고 하며, 다시 목이 땡기고 눈이 아프고 나른한 느낌이 있어 再來院을 하였다고 함. A-T후 경과 확인하니 痛症이 없다고 하심.

6. 치험례 Ⅴ

1) 환자
원00, F/24  (6035)

2) 주소증
心下痞, 噫

3) 발병일 및 내원일
몇 달 전부터 생김, 2008년 10월 22일 來院함.

4) 기타증상
(1) 수면: 잠이 많고, 꿈이 많다.
(2) 식사 및 소화: 食慾은 普通, 아침 식사 전에 속쓰림, 때때로 신물이 올라옴, 가끔 惡心, 食事後 한참 있다가 트림이 잘남, 가스참. 
(3) 대변: 普通
(4) 소변: 多飮時 數尿
(5) 월경: 週期와 期間은 一定, 生理하는 날 腹痛과 腰痛이 있으며 甚하면 약을 먹는다. 
(6) 맥진: 細短
(7) 기타: 上記의 主訴症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이 가끔 땡김, 神經을 쓰면 頭痛이 잘 생김, 배꼽 주변이 땡기는 감이 있다. 心下部壓痛과 筋肉硬直感이 있음. 體瘦, 聲細低弱, 皮乾, 足冷, 口乾飮寒水, 胸悶, 眩暈

5) 변증
神經을 많이 쓰는 학생으로서 예민해 보이며 전반적으로 緊張이 되어 筋緊張을 초래함

6) 치료
(1) 2008년 10월 22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瀉 內關刺함
(2) 2008년 10월 23일
A-T: 上同
(3) 2008년 10월 25일
A-T: 上同 加 行間瀉
(4) 2008년 10월 30일
A-T: 上同
(5) 2008년 11월 10일
A-T: 上同

7) 경과
上記의 患者는 脾正格과 肝正格 두가지를 검사로 확인한 바 脾正格에서는 별 效果가 없었으며 肝正格에서 效果가 있어 肝正格을 刺針하였다. A-T를 하는 중간중간 경과를 확인한 바 症狀의 개선이 많이 되었다 하였으며, 腹部의 筋肉이 땡기는 증상과 아침에 뒷목이 땡기는 症狀, 頭痛 등의 症狀이 함께 개선이 되었다고 하셨다.

7. 치험례 Ⅵ

1) 환자
최00 F/22 (21)

2) 주소증
心下痞, 頭重

3) 발병일 및 내원일
2008년 4월 초, 2008년 4월 9일 來院.

4) 현병력
평소에도 잘 滯함, 神經이 예민함, 4월 5일부터 生理中임, 근래 上記 主訴症을 가지고 있어 來院함.

5) 기타증상
(1) 수면: 普通
(2) 식사 및 소화: 食慾普通, 消化普通, 평소 잘 滯하는 편임.
(3) 대변: 普通
(4) 소변: 普通
(5) 월경: 神經을 쓰면 生理하는 날에 惡心 腹痛 腰痛 등의 生理痛이 생김.
(6) 맥진: 細弱
(7) 기타: 평소 手掌部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음, 口乾, 眼充血, 腹部筋肉 硬直感. 體瘦

6) 변증
평소 예민한 상태인데 生理를 하면서 血의 消失로 더욱 예민해짐.

7) 치료
(1) 2008년 4월 9일 
  A-T:  陰谷補 曲泉補 少府瀉 行間瀉

8) 경과
1회의 治療로 上記의 症狀 消失. 上記의 患者는 평소에도 잦은 頭痛과 生理痛 食滯 등으로 治療를 받고 있는 患者로서 上記의 A-T로 항상 效果를 보았다.

8. 치험례 Ⅶ

1) 환자
김00 F/41 (2117-1)

2) 주소증
肩背痛, 惡心 嘔吐 不食

3) 발병일 및 내원일
2008년 10월 29일 發病, 2008년 10월 31일 來院.

4) 과거력
胃痙攣, 페니실린 不作用

5) 현병력
上記의 患者는 학교일 때문에 말을 하지도 못하고 神經을 많이 쓰고 있는 중에 來院 2일전 오전 등산 운동을 하고 난 후 오후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더부룩하다가 嘔吐를 함, 그 이후로 밥을 전에 먹던 1공기를 다 먹지 못하고 막히는 느낌이 들며 消化가 잘 안된다고 함, 그리고 肩背部가 뻐근하고 팔을 움직이기가 힘이 들어 上記日에 來院을 함.

6) 기타증상
(1) 수면: 普通
(2) 식사 및 소화: 食慾旺盛, 消化는 잘 되는 편이나 神經을 쓰면 잘 滯함, 滯한 경우 惡心 嘔吐를 함, 가스가 잘 참, 매운 것을 먹으면 腹痛이 생김.
(3) 대변: 普通
(4) 소변: 普通
(5) 월경: 生理時 덩어리가 많이 있다. 다른 症狀은 無.
(6) 면색: 面部 氣微多
(7) 맥진: 沈細
(8) 기타: 口乾渴, 易口瘡, 胸悶, 心悸, 不安, 易頭痛, 眼充血, 無汗, 體肥, 겨울에 感氣가 걸리면 喘息이 잘 생김.

7) 변증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인하여 氣鬱이 생김.

8) 치료
(1) 2008년 10월 31일
A-T: 經渠瀉 中封瀉
(2) 2008년 11월 1일
A-T: 上同

9) 경과
침을 맞기를 두려워하여 첫날 위의 穴만 刺針을 하였다. 經渠瀉를 한 후 症狀을 확인하니 肩痛이 없어졌다고 하였다. 11월 1일 來院하여 말씀하시기를 肩臂痛은 針을 맞고 난 후 바로 없어졌으며, 消化관계는 症狀이 많이 덜했는데 밤에 남편에게 가슴속에 있던 말을 말하고 난 후 더욱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였다. 위의 治療로 終結하였다.

9. 치험례 Ⅷ

1) 환자
남00, F/39  (5746)

2) 주소증
心下痞, 易滯

3) 발병일 및 내원일
몇 달 전부터 생김, 2008년 6월 5일 來院함.

4) 과거력
갑상성 기능 항진증, 요추 추간판 탈출증

5) 현병력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귀국을 한 후 환영회 등에서 過食을 하면서 食滯 症狀이 생김, 心下痞症과 頭痛 眩暈 숨참 등의 증상으로 한방병원과 한의원(확인결과 주로 四關과 脾經 胃經을 많이 선택함)에서 1달이상 치료를 하였으나 호전이 없어서 上記日에 本院에 來院함.

6) 기타증상
(1) 수면: 滯할 때는 잠을 많이 잔다. 평소에는 淺眠.
(2) 식사 및 소화: 食慾은 旺盛한 편. 消化는 腸鳴, 食後 트림이 있다, 가스가 참. 
(3) 대변: 燥便과 泄瀉便이 交代, 後重.
(4) 소변: 普通
(5) 월경: 量少, 色黑, 白帶下多.
(6) 면색, 설: 脣紫色, 舌苔無
(7) 맥진: 沈細
(8) 기타: 口乾飮寒, 숨참, 眼沈乾燥, 耳聾, 無汗, 저녁에 手足腫, 현재 한달이상 感氣에 걸려 있는데 자다가 코가 잘 막힘, 밤에 기침. 가끔씩 몸살이 난다. 體瘦,

7) 변증
다른 곳에서 충분히 治療를 받았다고 말하였고, 感氣를 오랫동안 하고 있으며, 맥이 沈細한 것으로 보아 食傷過勞의 범주로 해석을 하여 肝의 升達力이 不足한 것으로 봄.

8) 치료
(1) 2008년 6월 10일
  A-T: 少商 隱白 刺絡후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瀉

9) 경과
上記日의 1회 치료로 症狀의 개선이 많이 되었으나 바빠서 來院을 하지 못했다고 함. 계속적인 확인 결과 再發은 되지 않고 있음.

10. 치험례 Ⅸ

1) 환자
최00, F/76  (5610)

2) 주소증
下腹部 뜬뜬함, 右肩痛

3) 발병일 및 내원일
08년 12월 4일 發病, 08년 12월 10일 來院함.

4) 현병력
上記의 發病日에 친구와 함께 시장에 가서 밥을 먹는데 위생이 불결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먹지 않으려 하다가 먹음, 그날 밤에 頭痛, 下腹痛을 호소한 후 嘔吐 泄瀉를 많이 함, 조금 진정되는 느낌이 들어 통닭을 조금 먹고 난 후 다시 症狀이 再發됨, 다음날 症狀은 많이 진정이 되었으나 그날 이후로 下腹部가 뜬뜬한 느낌이 들고, 飮食을 먹으면 아랫배가 뻐근함이 있으면서, 擧上時 右側 肩痛이 생기기 시작하여 上記日에 本院에 來院함. 

5) 기타증상
(1) 수면: 普通.
(2) 식사 및 소화: 普通
(3) 대변: 普通
(4) 소변: 普通
(5) 면색, 설: 面紅
(6) 맥진: 浮洪虛
(7) 기타: 체격보통, 본인 스스로 예민하다고 함. 함부로 밖에서 음식을 안 먹는다고 함.  下腹部 腹診時 腸이 뜬뜬하게 만져짐.

6) 변증
예민한 상태에서 食滯의 증상이 생겼으며, 그 이후 食滯는 풀어졌는데 예민함이 남아 있어 上記의 症狀이 있다고 봄.

7) 치료
(1) 2008년 12월 10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中封瀉
(2) 2008년 12월 11일
A-T: 陰谷補 曲泉補 經渠瀉

8) 경과
來院 둘째날 症狀을 확인하니 主訴症이 거의 消失되었다고 함. 右肩痛도 거의 消失됨. 上記 2회의 治療로 治療終結함.


Ⅲ. 考 察
한의원에 來院하는 患者들의 消化不良 관련 症狀들을 內傷의 飮食傷으로 해석을 하여 A-T시 주로 脾胃經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같은 증상이 內傷의 七情傷으로 인한 경우에는 脾胃經을 선택하는 것보다 肝經의 治療穴들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높은 임상적 유의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七情의 증상이 飮食傷과 비슷하게 전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醫鑑重磨 內傷門에 보면 七情動氣與飮食無二라 하여 증상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는데 勞倦傷手按心口不痛 飮食傷手按心口刺痛이라 하였다. 七情傷은 飮食傷과 다름이 없으니 飮食傷의 증상이 七情傷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얘기하였고 이에 心口를 누르면 壓痛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東醫寶鑑 香橘湯의 처방해석에 治七情所傷 中脘腹脇脹滿으로 재확인할 수 있다. 즉 七情傷에서도 飮食傷의 증상처럼 胃腸部를 누르면 壓痛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증상들도 마찬가지이다. 東醫寶鑑 氣痛, 氣鬱, 內傷變爲諸病의 조문을 보면 心下痞滿이나 腹部刺痛 등의 症狀이 七情으로 유래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으며, 交感丹의 처방해설에 보면 不思飮食, 面黃 등의 症狀도 七情에서 유래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嘔吐와 泄瀉도 七情에서 유래가 될 수 있다. 東醫寶鑑 九氣의 조문을 보면 怒則氣逆 甚則嘔血及飱泄 故氣上矣이라고 하여 기운의 逆上은 嘔血과 飱泄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였다. 물론 嘔血의 증상을 嘔吐와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嘔吐治法 조문을 보면 肝火出胃逆上嘔吐宜抑靑丸이라고 하여 肝火로 인하여 嘔吐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기 때문에 嘔血을 嘔吐와 연결시키는 것은 큰 무리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七情傷이 飮食傷이 가지는 증상들을 유사하게 가질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七情이 邪氣로 작용할 때는 五臟六腑에 모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지만 임상에서는 유독 肝經과 연관되는 경우 많다. 그 이유는 현대인들의 경쟁적인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肝의 升達力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혹자는 躁急으로 인하여 肝의 지나친 升達力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혹자는 鬱氣로 인하여 肝의 升達力을 누르기도 한다. 특히 怒 긴장 억울 불안 초조의 감정은 肝의 升達力과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감정은 스스로 燥寒을 유발시켜 肝의 鬱氣를 유발하기도 하며, 또한 升達의 過多로 인한 風能勝濕 熱能耗液으로 다시 燥證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升達力의 過多는 嘔吐 便秘 惡心 不食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升達力의 不足은 痞感 下腹脹感 大便厚重 泄瀉 등의 증상과 더 많은 연관성을 갖는다.
肝은 또한 肝藏血의 생리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위와 같은 병리는 肝藏血의 기능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肝에서 저장된 血은 心火의 推動을 받아 百體를 榮華롭게 하여 조직의 예민함과 염증을 제어해주는 기능을 갖는다. 燥證이나 風能勝濕 熱能耗液의 영향으로 血의 不足이 야기되면 血虛나 血虛火盛의 병리가 생겨 결국 肝藏血의 기능에도 손상이 초래 된다. 이러한 이유로 血虛나 血虛火盛으로 오는 呑酸吐酸, 嘈雜 등의 病症도 肝經에서 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韓醫院에 來院한 환자들의 消化不良 관련증상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 肝經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1. 肝傷證 肝病證 肝病虛實 肝病間甚과 연관을 갖는다.
2. 血虛의 병리나 血虛火盛의 병리를 갖는다.
3. 자극적인 음식, 매운 것에 腹痛 泄瀉가 있거나 부담을 느낀다.
4. 때로는 찬음식 닭고기 밀가루에 체하기도 한다.
5. 신경을 쓰면 잘 체한다.
6. 소화제를 먹어도 잘 안 낫는다. 즉 소화불량증상을 개선하기위해 氣滯를 통하는 약보다는 陰平을 보고 진정수렴을 하는 매실, 모과 등의 약재에서 증상이 잘 풀어진다.
7. 觸診時 복부근육이 딱딱하게 긴장되어 있는 느낌이 많고, 피부가 건조한 경우가 많다.
8. 脈이 滑脈보다는 細,澁,弦의 脈象이 더 많다.
9. 生理期間 중 증상이 잘 발생한다.
10. 화를 잘 내거나 본인 스스로 예민한 성격이라고 잘 표현한다.
11. 貧血이나 肝炎의 증상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이상으로 살펴본바 습관적인 食滯라던지 감정의 변화로 인한 消化不良에는 肝經을 이용하여 升達을 조정함으로써 유의성이 있는 결과를 얻었다.


Ⅳ. 結 論
이상의 임상례와 고찰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消化不良의 증상이 神經性으로 오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脾胃經, 四關穴, 刺絡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2. 神經性으로 오는 消化不良의 경우는 주로 肝에 영향을 많이 준다.
3. 따라서 神經性으로 인한 消化不良證에는 肝經의 聯關 五輸穴을 取穴하면 효과가 높다.


Ⅴ. 參考文獻
1. 許浚. 東醫寶鑑. 서울. 南山堂. 1994.
2. 이규환. 오수혈에 오상을 적용하여 치료한 임상 11례. 소문학회지. 2006.
3. 김광호. 金氏一鍼療法. 서울. 大星醫學社. 2002.
4. 鄭昊泳. 舍巖鍼灸正傳. 대구. 石林出版社. 2001.
5. 李根春. 李家脈診. 서울. 圖書出版李家. 2007.
6. 李奎晙. 素問大要. 서울. 大星醫學社. 1999.
7. 李元世. 醫鑑重磨百病總括. 서울. 大星醫學社. 2001.
8. 박용화. 醫鑑重磨講座. 서울. 大星醫學社. 1999.


국문초록
식울이나 식체 등의 소화기 질환을 치료할 때 한의사들이 즐겨 쓰는 비경, 위경, 사관혈, 자락 등의 치료법이 효과적일 때가 많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무리 오랜 기간을 자침하여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치료법들이 효과가 없는 경우를 연구하여 보니 대부분 칠정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칠정상의 원인으로 오는 소화기 질환은 간경과 관련된 오수혈들을 자침함으로써 매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기에 이에 임상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핵심단어 : 消化器疾患, 肝經, 五輸穴
테러 태그 방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