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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데 꺼려야 할 것(飮酒禁忌)
-출전: 동의보감

1. 술을 즐기는 사람은 단 것을 먹지 마라. 단 것을 먹으면 구역질이 잘 난다.

2. 탁주(濁酒)를 먹고 난 다음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라. 먹으면 땀구멍이 막힌다.

3. 얼굴이 흰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 많이 마시면 기혈소모가 크다.

4. 술을 지나치게 마시지 말라. 지나쳤다면 빨리 토하는 것이 좋다.

5. 술에 취한 다음 음식을 억지로 먹지 말라. 옹저가 생길 수 있다.

6. 술에 취한 다음 덥다고 누워서 찬 바람을 맞으면 목이 쉰다.

7. 술에 취한 다음 성생활을 하지 말라. 가볍게는 얼굴에 기미나 검버섯이 생기고 기침이 날 것이며, 심하게는 오장의 기운을 끊어 수명을 단축시킨다.

8. 술이 비록 사람의 마음을 흥분시키고 혈맥을 통하게 하지만, 지나치면 몸을 뜨겁게 하니 자연 바람을 찾게 되고 신장을 손상시키며 장을 헐게 하고 간을 썩게 만드는 것이 술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과식을 하고 난 다음에는 더욱 마땅히 술을 삼가야 된다.
또한 술을 마실때는 너무 빨리 마시지 말아야 하니, 빨리 마시면 폐를 손상시킬까 두렵다.
술을 마신 후 깨기 전에 몹시 갈증이 날 때에는 물이나 차를 많이 마시면 안된다. 너무 많이 마시면 술독이 신장으로 들어가 독한 물이 되어 허리와 다리가 무거워지며 방광이 차가워져서 아프게 되며 부종 당뇨병 하지무력증 등의 병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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