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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눈내린 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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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간만에 등산.

눈 내린지 얼마 안되었는지 양지 바른 곳을 제외하고는 다 하얀 눈이다.

조만간 봄이 올 것 같아

서편제 중의 사철가(김명곤 창)를 들으면서 산을 오르내리니 운치가 있다.

내가 유일하게 반복해서 본 영화가 서편제인데,

창 소리에 사계절이 바뀌는 영상미가 나에게는 꽤나 기억에 남았었다.

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니 마침 이 노래를 간만에 들어보고 싶어졌다.

밑에 사철가 가사와 유투브 연결주소를 남겨본다. 



이산저산 (사철가 서편제 버전)

이산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구나 나도 어제는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허다.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한들 쓸데가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된들 또한 경개 없을소냐.

한로상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은 어떠허며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되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이 펄펄 휘날리어 월백설백 천지백하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봄은 갔다가 해마다 오건만 이내 청춘은 한번 가서 다시 올 줄을 모르네 그려

어화, 세상 벗님네야

인생이 비록 백년을 산데도 잠든 날과 병든 날과 걱정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살 우리 인생인줄 짐작하시는 이가 몇몇인고.

https://youtu.be/5bW4anSpuHA

댓글 1개

손미나 2024-03-21 12:46

하얀 눈이 덮인 산이 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