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산행을 하려다가 가는 길 주산지 이정표가 발길을 돌리게 한다.
언젠가 봄에 봤던 풍경이 언뜻 기억이 나는데, 이번 겨울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애완견 출입금지라 되돌아와 차에 두고 다시 올라가 본다.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경사길이라 꽤 힘든데, 군데 군데 얼음 얼어 있는 고드름 풍경이
가쁜 숨을 고르게 한다.
주산지에 올라 여러 사진을 찍어본다.
햇빛 광선이 초보 찍새의 사진첩에 후광을 더해 준다.
일요일의 일없는 느긋한 마음에
주산지의 겨울 풍경이 꽉 차오른다.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