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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항 해맞이 공원에 새로 생긴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를 감.

설에 엄마도 오고 해서 구경시켜 줄라고 와이프랑 미리 답사를 해 봄.

해맞이 공원 쪽에 주차하고 등산로를 선택해서 올라갔는데 먼지가 너무 풀풀 날림.

아니 포장 도로나 나무 데크 같은 것 없나~~하면서 툴툴 거리면서 올라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조그만 표지판으로 포장 도로 안내가 있었음. 근데 모르고 지나침. 그냥 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음.

여튼 도착해서 함 올라가봐야지.

용감하게 걸어 올라가서 10m정도 걷고 난 후 첫번째 꺾이는 부위에 도달함.

아저씨 한분이 난간을 부여잡으면서 투덜거리심~~"아~쒸, 왜 이렇게 흔들거리는거야~"

그말을 와이프도 나도 들었음.

뭐 이정도 가지고 그러시나 하고 몸을 90도 꺾고 2~3걸음 옮기는 순간 갑자기 현기증이 팍 올라옴. 순간 지진 난 느낌이 들었음.

배를 타도 멀미 잘 안하는 나이지만...

흔들거리는 것 중 지진 느낌은 내가 젤 싫어하는 느낌임.

갑자기 와이프가 "나 내려갈래~" 하는 순간 나도 따라서 "그래 같이 내려가자~~"하고 바로 몸 돌려서 내려옴.

이건 담력 훈련할 때 걸어봐야 됨. 특히 바람 좀 부는 날 올라가면 훈련 잘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