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사진

휴가 첫날,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차박을 시도했다.

업무 마치고 10시 출발.

가는 길에 차박에 필요한 모기장, 에프킬라,  모기기피제 등을 구매하고

동해안  국도를 타고 목적지 없이 올라갔다.

11시 반경 화진 해수욕장에서 차박하기로 결정.

짐을 앞좌석으로 옮기고 바로 잠을 잘 수 있게 준비.

셋이 자기에는 그래도 충분한 공간이다.

가로등 불빛이 눈에 자극되어, 자다가 더워서, 잠자리가 불편해서, 옆에서 말 걸어서 중간중간 깨다가

아침햇살을 맞았다.

더 잠을 청하고 싶었지만 이놈의 까치들과 산새들의 목청소리가 득음한 듯 장난 아니다.

뒹궁뒹굴하다 결국 잠을 깸.

새울음 소리에 시골 사람들이 부지런하신 하나의 이유를 깨우쳤다.

아무튼 첫 차박의 소중한 경험은 나쁘지만은 않다.